김민경 "'맛있는녀석들', 내 인생 바꿔준 프로그램"[인터뷰①]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16 08:00 / 조회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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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코미디언 김민경(39)이 '맛있는 녀석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경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맛있는 녀석들', '오늘부터 운동뚱', '나는 살이있다'까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는 김민경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민경은 "'내가 이렇게 관심을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다 보니까 '난 이 정도의 재목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자존감이 낮은 건 아닌데 누가 치켜세워주면 부끄럽고 쑥스럽다. 너무 좋고 행복한데 수줍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한 '오늘부터 운동뚱'은 '맛있는 녀석들'로부터 시작됐기에 현재의 김민경이 있기 까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바로 '맛있는 녀석들'이다.

김민경은 "개그우먼으로서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기 위해 달려왔고, 무대에 서서 김민경을 알리게 됐다. '개그콘서트'는 저의 친정 같은 곳이다. 어디를 가서 뭘 하든 여기서 만큼은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면 내 인생을 바꿔준 것은 '맛있는 녀석들'이다. 저의 첫 고정 프로그램이 '맛있는 녀석들'이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부터 어른들도 저를 알아봐 주시고 저 또한 조금씩 바뀌어 갔던 거 같다. '나도 개그 무대만이 아닌 이런 다른 걸 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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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제작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제 이름을 많이 알렸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경에게도 힘겨움은 있었다. '맛있는 녀석들'은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프로그램인데 프로그램 초반 당시 김민경은 가리는 음식이 많았던 것.

김민경은 "처음 먹는 음식이 많았다. 닭발이나 곱창을 먹었을 때는 신세계를 맛난 것 같았다"며 "아직까지도 힘든 건 있다. 웬만한 건 섭렵했지만 아직 내장류 중에서 냄새가 강한 건 좀 힘들다. 순대국밥 먹었을 때 충격이 컸다. 일반순대가 아니라 피순대였기 때문에 힘들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맛있는 녀석들'을 하면서 가리는 음식이 점점 없어지는 거 같다. 도장깨기처럼 하나하나 깨가는 느낌이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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