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비주얼 디렉터'의 번뜩이는 아이디어..BTS 새 앨범 콘셉트 포토에 반영 '아이디어 뱅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11.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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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 새 앨범 'BE' 콘셉트 포토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오는 20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준비한 콘셉트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멤버 뷔가 이전 회의에서 비주얼 디렉터로 언급한 아이디어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부터 뷔를 시작으로 곧 발매될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공개했다. 멤버들의 개성과 성향을 살린 '방'을 주제로 했으며 서로 다른 색깔과 분위기로 꾸며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인 방을 담았다.


새 앨범에는 멤버들이 음악, 콘셉트, 구성, 디자인 등 여러 가지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그간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작업 과정을 알려왔다.

그중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한 뷔는 지난 5월 공개됐던 뷔, RM, 제이홉의 회의에서 이러한 방을 소재로 하는 아이디어를 한차례 언급한 바 있다.

뷔는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된 회의 이전에 비주얼 디렉터로서 스태프들과 일련의 미팅을 했고, 멤버들의 방을 만들어서 자다 일어난 모습과 같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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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뷔는 회의에서 "우리가 집에서만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그 심심한 것을 연출해서 담아보는 것도 좋겠다", "멤버들이 각자 방에 있고 그 결과물들을 콜라주 형태로 엮어도 예쁘겠다" 등 비주얼 디렉터로서 다른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 하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디렉터인 만큼 적극적으로 회사에 말할 테니 걱정 말고 의견을 내달라는 자신감 넘치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후 정말 각자의 방으로 꾸며져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고 멤버들은 편안한 라운지 웨어 차림으로 등장해 방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면서 비주얼 디렉터로서의 뷔의 역량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해외 매체 '나시옹렉스'와 '라 메가'도 비주얼 디렉터 뷔의 아이디어가 빛났다고 주목하며 이를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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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가 회의에서 언급했던 부분들이 세세하게 반영된 콘셉트 포토와 비디오를 보면서 팬들은 평소에도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는 뷔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감탄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작은 소품까지도 세세하게 챙기는 뷔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었다.

또 팬들은 각자의 방을 콜라주 형태로 붙여서 연출한 것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시대 이후 강조되는 '따로, 또 같이' 언택트 시대에도 걸맞은 뛰어난 아이디어였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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