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국과수 이동섭, 씨랜드 참사 언급 "진짜 아기들이 희생돼"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11.07 14:28 / 조회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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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올해 21주기를 맞은 화성 씨랜드 참사가 재조명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과 이동섭 과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섭 과장은 지난 1999년 발생한 '씨랜드 참사'를 언급했다. 그는 참사에 대해 "진짜 아기들이 죽었다. 국과수적으로도 힘들었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며 "꽃 피는 아이들이 죽었다. 그 아이들이 살았으면 어떻게 지냈을까 싶다. 그런 것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한편 씨랜드 참사는 경기도 화성 청소년 수련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고 있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진 사고다.

당시 참사는 수련원의 불법 건축과 운영으로 대형 화재로 이어져 국민적 분노를 유발했다.

또 화재의 직접적 원인으로 '샌드위치 패널'이 지목됐다. 이는 샌드위치처럼 얇은 철판이나 판자 속에 단열재를 넣은 건축 재료다. 건설기간이 매우 짧고 가격이 일반 건축물에 비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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