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무늬만 흑자...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마이너스 94%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입력 : 2020.11.06 09:41 / 조회 :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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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에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익은 385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객수요가 지속 감소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했다. 이에 반해 화물기 가동률 증가와 기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수송 극대화를 바탕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결국 영업이익은 76억원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94% 줄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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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불황에 허덕이고 있지만 대형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점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대한항공이 수익성을 개선한 배경에는 화물기 가동을 늘리고 여객기를 화물용으로 개조한 점 등이 한몫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163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화물기 가동은 이미 보도된데로 조원태 회장이 적극 추진한 자구책이었고 이런 경영정책이 주효해 적자를 면하게 됐다.

대형항공사의 화물사업은 연말까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반도체나 자동차 부품 등의 기존 항공 화물 수요도 꾸준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 방역물자나 화물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들은 3분기도 수백억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000억원 , 제주항공은 700억원, 진에어 500여억원, 티웨이 항공은 450여억원 전후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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