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를 시도하는 베일(오른쪽).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6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예선 3차전 원정 경기서 3-1로 완승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추가골이 나오면서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지난 10월 30일 벨기에 앤트워프 원정경기 0-1 패배의 충격을 털어냈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도 높였다.
이날 후반 15분 손흥민의 도움도 있었지만 65분 동안 뛴 베일의 활약이 돋보였다. 베일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후반 20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될 때까지 쉼 없이 뛰었다. 특히 전반 32분 해리 케인에게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넣어줘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에 기여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이날 베일의 패스 성공률은 97%(30차례 중 29번 성공)였다. 특히 롱볼 패스는 모두 정확했다. 중요한 패스로 분류된 것도 2번이나 있었다. 터치는 36번이었고 드리블 성공도 1번 있었다. 무엇보다 이날 베일의 평점은 6.9점으로 6.8점인 손흥민보다 0.1점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