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승장] 김태형 "KT 스타일과 공격력 비슷해, 불펜은..."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11.05 23:31 / 조회 :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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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뉴시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승장 김태형(53) 두산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에 성공,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플레이오프가 며칠 안 남았다. 짧은 기간 준비를 잘해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알칸타라는 어땠나.


▶사실 오전에 목에 담이 생겨 굉장히 안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4회부터 투수를 준비시켰다. 그래도 본인이 5회까지 잘 끌어줬다. 공 끝이나 이런 건 밋밋했던 것 같다. 다음 등판은 담이라 괜찮을 것 같다.

-불펜이 나왔을 때 포수 교체는 생각했나.

▶바꿔서 나갈 포수들이 경험이 없으니까 더 여유가 없을 것 같았다. (박)세혁이는 경험이 제일 많다. 역시 어린 투수들은 경험이 없어 부담을 갖는 것 같다. 이겨내고 극복해야 한다.

-허경민 활약은.

▶사실 허경민의 타격감이 좋지는 않다. 하위 타순이 잘해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대타로 최주환을 투입했는데.

▶최주환이 빠른 볼을 잘 친다. 호세가 요즘 빠른 볼 타이밍에 다소 늦는 모습을 보인다. 최주환 대타 카드는 중요할 때 쓰려고 했다. 그때가 승부처라 생각했다.

-KT전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공격력과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 LG가 불펜이 탄탄한 건 사실이다. KT 불펜이 나쁘지는 않지만, LG보다는 공략하기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9회 이유찬이 홈으로 들어온 상황은.

▶주루 코치가 막았는데, (일이) 되려면 그런 게 된다. 정말 뛸 상황이 아니었다. 저쪽도 대비를 안 하고 포수가 앞쪽으로 나와 있었다. 어떻게 보면 결승점이라 생각한다.

-이영하는 어떻게 봤나.

▶현재 다른 대안이 없다. 이영하가 나가서 맞으면 지는 거다. 믿고 안 믿고 할 게 없다.

-최원준 활용은.

▶플레이오프는 5경기를 해야 한다. 최원준을 현재 3선발로 생각 중이다.

-류중일 감독과는 인사를 나눴나.

▶아직 나누지 못했다.

-내일 계획은

▶일단 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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