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분위기 좋다" 두산-LG, PO 확률 '100%' 누가 잡나 [준PO1]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1.04 05:05 / 조회 :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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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과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OSEN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양 팀 모두 "분위기 좋다"라고 하는 중. 1차전이 중요하다. 3전 2선승제이기 때문이다. 역대로 봐도 1차전 승리 팀이 전부 플레이오프로 갔다.

두산과 LG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정규시즌 3위 두산과 4위 LG의 격돌이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을, LG는 이민호를 선발로 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나 류중일 LG 감독 모두 "이기고 싶다"라고 했다. 같은 홈구장을 쓰는, 서울 라이벌이 만나 팀을 만나 재미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두산이나 LG나 분위기는 괜찮다. 두산의 경우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나름의 '승자'가 됐다. 극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10월 28일까지 5위였는데 단 이틀 사이에 3위까지 올라왔다. 시즌 마지막 4연승이 컸다. 와일드카드전을 준비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단숨에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됐다. 며칠의 시간을 벌었다.

오재일은 "시즌 막판 분위기가 많이 처져 있었다. 마지막 일주일 사이에 순위가 3위로 바뀌면서 사기가 전체적으로 올라왔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선수들 모두 베스트 컨디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LG는 정규시즌만 해도 아쉬움이 컸다. 10월 28일까지 2위에 자리했지만, 이틀 만에 4위가 됐다. 시즌 마지막 2경기를 패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선수단의 실망도, 팬들의 실망도 컸다.

그래도 와일드카드전을 한 경기로 마치고 올라왔다. 키움을 만나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한 것은 아쉽지만, 승리의 기운을 안고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것은 좋은 부분이다. 그것도 끝내기로 이겼다.

채은성은 "시즌 내내 얘기했던 것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가을야구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재미있다. 선수단 모두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라는 분위기다"라고 짚었다.

두산이나 LG나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일단 준플레이오프부터 이겨야 한다. 1차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었고, 준플레이오프가 3전 2선승제로 축소됐다.

역대 16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전부 플레이오프로 갔다. 확률 100%다. 1차전에 시쳇말로 목숨을 걸어야 한다. 서로 분위기는 좋다고 외치고 있다. 지면 급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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