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팬심탓?' WC 1차전 매진 먹구름 "표 3700장 남았다" [WC잠실]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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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시 45분께 잠실구장 모습. /사진=박수진 기자
가을 야구 첫 경기의 열기가 생각만큼 뜨겁지 않다. 잠실 구장 정원의 50%까지 입장객을 확대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의 입장권이 모두 팔리지 않았다. 순위 경쟁에서 밀린 키움과 LG의 팬심이 식은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G와 키움은 1일 오후 2시 잠실 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LG는 1경기만 이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키움은 2연승을 해야 탈락을 면한다. LG는 케이시 켈리,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각각 내세운다.


하지만 '잔치'인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입장권이 넉넉히 남았다. 이날 오전부터 계속해서 내린 비로 인한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정규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하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실망한 팬들이 예매 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잠실구장 정원의 46.4%인 1만1600장이 판매 대상이다. 이 중 오후 1시 기준으로 총 7900장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아직 3700여장의 표가 남아있는 셈이다.


KBO 관계자는 "이번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모두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현장 판매는 없다. 경기 시작 1시간 후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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