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개천용' 권상우, 배성우에 "정의가 돈이 되는 세상 보여주자" [★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10.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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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방송 화면 캡처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성우가 언론사에서 쫓겨나 권상우와 일하게 됐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강철우(김응수 분)의 자서전을 쓰기 위해 수발을 들던 박삼수(배성우 분)이 '몸로비'로 화제가 되어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박삼수는 회사 사장의 만류로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도 강철우의 인터뷰를 위해 수발을 들었다. 사장은 "일용직 노동자 기자로 만들어준 게 나다. 은혜를 갚아야 사람이다"라며 박삼수를 협박했고, 박삼수는 증거까지 빼앗기고 말았다.

한편 박삼수가 강철우의 골프장과 집을 오가며 수발을 드는 모습은 다른 신문사의 1면에 실리고 말았다. 이에 박삼수가 공장의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다 기자로 갑자기 고용된 사실과 'S대'의 비밀까지 다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이유경(김주현 분)은 박삼수를 쫓아나와 "선배 이렇게 가는 거 자존심 상하지 않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삼수는 "기레기가 자존심이 어딨냐 그거 개나 준게 언젠데. 넌 좋은 기자 돼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유경은 "기자는 타고나는 거라고 하지 않았냐. 저 부잣집에서 외고 나와서 좋은 대학 졸업했다"고 답했지만, 박삼수는 "그래도 좋은 기자 될 거다. 넌 등산화가 잘 어울리잖아. 그거 잘 어울리는 사람 몇 명 없다"고 말하며 떠났다.

박삼수는 "덕분에 서울 사대문 안에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거친 발 사과드립니다. 사대문 안에 없는, 있어도 잘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찾아 사대문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기레기 박삼수"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박태용(권상우 분)은 박삼수를 불러 자신의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박태용은 "육해공 중에 골라라"는 말에 박삼수가 '해'를 고르자 조기 찌개와 고등어 구이를 만들어 사무실에 한 상을 차렸다. 두 사람은 같은 학교 선후배임을 알게 돼 내적 친밀감을 다졌다.

박태용은 "내가 법정에서 잘 해볼테니까 기자님은 나를 이슈화 시켜달라. 어려우니까 해야한다. 쉬운 건 아무나 다한다. 우리가 누구냐. 실시간 검색어로 1등 찍어본 사람 아니냐. 나는 고졸 변호사로 1등, 기자님은 기레기로 1등. 정의가 돈이 되는 세상을 보여주자"며 박삼수 설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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