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김도균 감독, “안병준 파워 보강하면, 1부에서 통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0.31 15:52 / 조회 : 493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사실상 득점왕을 굳힌 안병준을 높이 사며, 좀 더 경쟁력을 갖출 것을 바랐다.

수원FC는 31일 오후 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선두 제주유나이티드(승점 54)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제주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수원FC는 FC안양과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조그만 가능성을 살린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도균 감독은 “일단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께서 오셨다.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이겨 기쁘다. 선수들도 집중력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결과에 만족했다.

안병준은 이날 2골을 넣으며, 20호골 고지에 올랐다. 현재 2위 안드레(대전하나시티즌, 13호골)과 격차는 7골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득점왕을 차지했다. 역대 K리그2 역사를 쓴 득점왕 선수들과 비교될 정도다.

김도균 감독은 “감독으로서 보면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 슈팅과 결정력을 지니고 있다. 파워가 다소 부족하다. 거친 수비수들과 경합에서 어려워한다. 그걸 보강하면 K리그1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다”라며 칭찬과 함께 과제도 설명했다.

-경기 소감은?

일단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께서 오셨다.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이겨 기쁘다. 선수들도 집중력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제주전 패배 이후 분위기 수습 어떻게 했는지?

제주전 패배는 약간 팀 간 실력 차였다. 남은 2경기에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했다. 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를 가더라도 좋은 분위기에서 가자고 했다.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경남과 만날 때 마다 좋은 경기를 했기에 자신감 있었다.

-수원FC는 반등이 빨랐다. 만족스러운 만 한데?

팀을 운영하면서 연패 하면 수습하기 힘들다. 2연패만 3번 했다. 이후 계속 살아났다. 코칭스태프가 잘 수습해서 살아나 만족한다. 연패 탈출하면 연승한다.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한정우가 올림픽 대표팀 소집 이후 변한 점은?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다. 운동장에서 100% 보여줬으면 했다. 오늘 자신감 갖고 경기를 한 것 같다. 한정우는 수비 시에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만족한다. 득점을 해줬으면 했다.

-안병준 20호골을 기록했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문전 앞에서 슈팅과 결정력은 2부리그는 최고라 할 수 있다. 안병준은 많은 역할을 해줬다. 팀을 여러 번 구했다. 안병준, 마사가 조합을 선택했는데 케미도 좋다. 플레이오프까지 더 잘 살려볼 지 고민하겠다.

감독으로서 보면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 슈팅과 결정력을 지니고 있다. 파워가 다소 부족하다. 거친 수비수들과 경합에서 어려워 한다. 그걸 보강하면 K리그1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다.

-플레이오프 일정이 많이 미뤄진 변수는?

좋게 생각하고 있다.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나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모재현이 잠시 뛰었지만, 몸을 만들 시간을 벌었다. 경기 감각이 고민되지만, 플레이오프로 간다면 지방 전지훈련까지 생각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준비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