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설기현 감독, “선수들과 팬들에게 죄송, 끝까지 싸우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0.31 15:38 / 조회 :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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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수원FC전 패배 아쉬움을 뒤로하고, 3주 뒤에 있을 최종전을 바라봤다.

경남은 31일 오후 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 로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설기현 감독은 “중요한 경기 승점을 최대한 확보를 했어야 했다. 잘 안되어서 감독으로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경남 팬들에게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준비를 잘못했다. 실점하면서 원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아쉬워 했다.

경남은 대전하나시티즌과 마지막 최종전에서 승리를 해야 준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대전 소속 모 선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으로 11월 21일로 연기됐다. 최종전을 준비하는 경남 입장에서 큰 변수다.

설기현 감독은 “몇 팀이 같은 상황이다. 한 경기가 남아 있다. 준비를 잘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경기 소감은?

중요한 경기 승점을 최대한 확보를 했어야 했다. 잘 안되어서 감독으로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경남 팬들에게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준비를 잘못했다. 실점하면서 원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이광선 공백은 느꼈는지?

박태홍이 처음으로 들어와서 잘 해줬다. 이광선 공백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우리는 중요한 경기에서 실점하는 건 좋지 않다. 그러나 이광선 부재로 실점한 건 아니다.

-공격에서 발동이 늦은 감이 있는데?

교체 카드 선택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적절한 선수를 넣기 위해 고민한다.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무리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 마무리를 잘하면 경기 상황을 바꿀 수 있었다. 상황이 바뀌지 못해 아쉬웠다. 최선을 다한 결과라 생각한다.

-빠른 교체 카드를 쓰는 이유는?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황일수가 90분을 유지할 체력이 아니다.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다. 결과로 이어지려면 일관성 있어야 했다.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빠른 선택이다.

-대전과 최종전까지 3주 넘는 공백이 있다.

몇 팀이 같은 상황이다. 한 경기가 남아 있다. 준비를 잘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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