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모자이크로 오왼 지우기..등장은 단 한 번[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31 13:46 / 조회 :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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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쇼미더머니9' 방송 화면 캡처


'쇼미더머니9'이 출연자 오왼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앞서 마약 혐의 적발로 논란이 돼, '모자이크'로 흔적 지우기 조치에 나선 것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는 3차 미션에 돌입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그루비룸&저스디스 팀에 소속된 래퍼들은 3차 미션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쿤디판다, 옌자민, 키드깅, 디아크, 김규하 등 팀원들이 속속 등장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왼은 모자이크로 처리됐다. 래퍼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에서도 편집, 어깨와 팔 정도만 나올 뿐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그루비룸&저스디스 팀 소속 래퍼들이 한 무대에 올라 '리더 선발 싸이퍼'를 시작했다. 래퍼들은 각자 실력을 뽐내며 탈락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 무대에서도 오왼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쇼미더머니9' 제작진은 모자이크로 오왼을 방송 화면에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키드킹이 무대에서 랩을 하는 순간만큼은 오왼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못했다. 오완이 다른 래퍼들 사이에서 지나가는 모습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았다. 이에 오왼이 얼굴을 드러내고 등장한 것은 단 한 번이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오왼은 모자이크로 사실상 통편집 됐다. 그가 무대에서 랩을 하는 장면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루비룸&저스디스 팀의 무대가 끝난 후 탈락 후보로 키드킹, 김규하, 디아크가 호명 됐다. 이번에 오왼이 탈락하지 않은 가운데, 향후 '쇼미더머니9' 제작진이 오왼의 출연분량을 편집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쇼미더머니9'에서 모자이크 처리된 오왼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엠넷 측은 오왼의 향후 방송 분량에 대해 "모두 편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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