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이혜정 "이소라 노래 덕에 남편과 이혼 안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0.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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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히든싱어6' 방송 화면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가수 이소라의 노래를 듣고 힐링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이소라와 이혜정의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원조 가수로 출연한 이소라는 '히든싱어6' 연예인 판정단 가운데 이혜정을 보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예전에 라디오 할 때 저희 초대 손님이었다. 매주 한 번씩 봤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과거 MBC FM4U '오후의 발견' DJ 활동 당시 목요일 코너 고정 게스트였던 이혜정과 인연을 맺었다.

이에 이혜정은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제가 그때 남편하고 무진장 싸웠다"며 "라디오에 가는 차 안에서 전화로 막 싸우고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혜정은 "그런데 '바람이 분다'가 라디오에서 나오더라"며 "내가 (라디오에) 들어가자마자 (이소라에게) ''바람이 분다' 가사가 왜 그래요. 눈물 나 죽을 뻔 했잖아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당시 이소라가 '바람이 분다'와 '난 행복해'를 연이어 불러줬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그래서 난 늘 힘들 때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구나. 그렇지만 난 행복해질 거야'란 생각으로 지금까지 이혼 안 하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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