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유승준 측 "한국에 좋은 추억..고향이라 생각"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0.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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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이 한국행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연중 이슈' 코너는 최근 비자 발급 거부로 또 다시 한국행이 좌절된 유승준에 대해 다뤘다.


이날 유승준의 법률 대리인 김형수 변호사는 유승준이 한국에 입국하려는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한국에서 살았고, 1989년도에 이민을 가게 된 이민자 가족이다"며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자신의 고향은 당연히 한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유승준이) 연예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많은 좋은 기억과 추억이 있다. 고향으로서 당연히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준이 일반 관광비자를 신청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2015년 당시 비자 실무가 입국 금지가 되어 있는 사람에 대해선 어떠한 비자도 내주지 않는 게 원칙이었기 때문에 관광비자로서도 들어올 수 없다"며 "영구적으로 입국금지가 되어 있는 상태라 사실상 어떤 비자도 발급이 안되고 어떤 비자를 가지고 있더라고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재외동포 F-4 비자를 신청한 것에 대해선 "관광비자는 일반 외국인들이 신청하는 비자라 외국인이 관광비자를 신청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각하되거나 판단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서 판결을 받아볼 수 있는 비자는 F-4 비자가 유일했다.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소송상 그렇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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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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