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20승' 두산, 최소 4위 확보! LG 지면 3위도 가능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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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 /사진=뉴스1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8)의 역투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밀어내고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다.

두산은 30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정규시즌 최종전서 2-0으로 이겼다. 1회와 2회 1점씩 추가했고 투수들이 키움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4연승을 달리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에는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의 역투가 결정적이었다. 알칸타라는 8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0승을 챙겼다. 박철순, 리오스, 니퍼트, 린드블럼에 이어 두산 프랜차이즈 5번째 20승 투수가 됐다.

이날 알칸타라의 공은 어마어마했다. 최고 구속 155km가 찍히며 키움 타자들을 압도했다. 단 2개의 안타만 내줬고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은 아예 없었다. 이번 시즌 키움 상대 4경기에서 모두 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9승 61패 4무(승률 0.564)로 4위가 됐다. 현재 인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잇는 LG-SK전 결과에 따라 바뀔 여지가 있다. 만약 LG가 SK에 패할 경우 LG가 3위에서 4위가 된다. LG와 두산의 시즌 전적은 완전히 같아지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이 9승 6패 1무로 앞서기 때문에 두산이 순위표에서 위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키움은 쓸쓸히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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