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PD "'녹즙아줌마' 심소영, 기묘한 요괴 잘 표현" [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30 20:52 / 조회 : 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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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방송 화면 캡처


'구미호뎐' 제작진이 녹즙 아줌마로 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심소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0일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상희 PD는 스타뉴스에 '녹즙 아줌마'로 등장한 심소영과 관련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상희 PD는 심소영의 활약상에 대해 "평범한 일상의 모습으로 스며든 기묘한 요괴의 모습을 심소영 배우님이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9회에서 더욱 활약을 펼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심소영은 지난 29일 방송된 '구미호뎐' 8회에서 녹즙아줌마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녹즙 아줌마는 이랑(김범 분), 남지아(조보아 분)를 찾아 "무서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이후 이랑은 어린 시절 엄마와 살던 초가집으로, 남지아는 여우고개에서 사고를 당하던 과거로 각각 돌아갔다.

녹즙 아줌마는 이랑, 남지아를 위기에 몰아넣은 후 이연(이동욱 분)을 찾아갔다. 그녀는 이연에게 "한쪽은 동생, 한쪽은 여자 친구한테 가는 길이야. 어느 쪽을 고를래?"라고 말했다. 이연이 둘 중 한 사람을 선택해 위기에서 구해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 이에 이연은 "아줌마. 이 빚은 조만간, 제대로 갚아줄게"라며 한 쪽 문을 열었다. 그 문은 이랑이 있는 세계였다. 이연이 남지아를 선택하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녹즙 아줌마는 이연(이동욱 분)과 대립 중인 이무기(이태리 분)와 동업 관계라고 밝히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무기와 동업 관계로, 향후 이연을 위험에 빠트리는 존재가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녹즙 아줌마의 등장에 '구미호뎐' 시청자들은 그녀의 정체를 '어둑시니'라고 추측하고 나섰다. . '구미호뎐' 공식 홈페이지 내 미리보기의 '9화 미리보기' 예고 내용에 '어둑시니의 덫에 그들, 빠져나올 수 있을까?'라는 글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녹즙 아줌마의 정체로 추측되고 있는 어둑시니는 어둠을 상징하는 요괴로 알려져 있다. 과연 9회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펼치는 녹즙 아줌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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