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선수들 힘내' KT 2위 혈투, 수원에선 1800명 단체응원

대전=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0.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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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단체 응원.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2위 가자!'

KT가 30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같은 시간 수원에서는 KT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KT의 2위 진출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팬들의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 것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아 '위즈파크 단체 응원전'을 진행한다"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선수단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KT는 수원 KT 위즈파크의 1루와 3루, 내야석 및 중앙지정석, 테이블석 티켓을 2000명에게 무료 제공했다.

지난 29일부터 예매를 실시한 결과, 1800명의 많은 팬들이 추운 날씨에도 KT를 응원하기 위해 발걸음을 찾았다. KT도 위즈파크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응원 타월과 핫팩 등 선물을 전원 제공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프로야구도 직격탄을 맞았다. 대부분 일정을 무관중 형태로 진행했다. 한 차례 유관중 경기가 열렸으나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인해 다시 무관중이 됐고, 시즌 막판이 돼서야 유관중 형태로 재돌입했다. 야구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가운데, KT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 귀중한 선물을 선사했다.

팬들도 수원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 대전에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KT가 한화전에서 승리한다면 다른 팀 결과와 상관 없이 2위로 가을야구를 밟는다.

KT는 "이번 응원전에는 약 1800명의 관중이 위즈파크를 찾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하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과 치어리더의 특별 공연, 팬 대상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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