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캡틴 SON 리더십, 日 19세 유망주 쿠보에도 뒤진다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0.31 13:53 / 조회 :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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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쿠보 타케후사. /사진=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팀의 주장까지 맡으며 선수들을 한데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해 유명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매니저(FM)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일본의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19·비야레알)보다도 낮게 평가해 국내 축구팬들의 반발을 샀다. 리더십 부문에서 쿠보가 7, 손흥민은 5로 책정됐다.

FM은 선수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세분화해 이를 수치로 나타낸다. 개인기, 드리블, 골 득점력 등 무려 36가지나 되는데, 정신력 등 멘탈과 관련한 부문도 있다. 각 능력치마다 적게는 1, 많게는 20까지 나온다.

그런데 지난 해 FM2020에서는 손흥민의 능력치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었다. 손흥민의 최대 장기인 주력은 15에 머물렀고, 시야와 퍼스트터치도 12로 낮은 수준이었다. 손흥민이 가장 좋은 능력치를 받은 것은 '공 없을 때 움직임(17)'이었다.

더욱이 쿠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게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개인기와 드리블에서 쿠보는 손흥민과 같은 15를 받았고, 크로스(손흥민 13-쿠보 12)와 민첩성(14-13), 순간 속도(15-14) 등에서는 손흥민이 약간 앞서 있는 정도였다.

심지어 손흥민이 쿠보보다 뒤처지는 항목도 많았다. 일대일마크(쿠보 6-손흥민 5), 패스(15-12), 퍼스트 터치(15-12), 프리킥(11-10), 대담성(10-6), 리더십(7-5), 시야(15-12), 집중력(13-11), 판단력(14-13), 균형감각(13-11) 등이다. 특히 손흥민의 리더십 능력치가 상당히 낮아 쿠보보다 떨어지는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손흥민의 골 기록은 EPL 기준 역대 개막 6경기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페이스이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 11골 10도움을 몰아쳤다.

반면 쿠보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비야레알로 이적했으나, 출전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리그 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장은 단 1회. 지난 시즌에도 쿠보는 마요르카(스페인)의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다.

올해 FM2021은 오는 11월24일 출시된다. 이번에는 과연 손흥민과 쿠보의 능력치가 어떻게 나올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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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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