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는 두억시니? 제작진 "9화서 공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30 12:24 / 조회 :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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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방송 화면 캡처


'구미호뎐'에서 등장한 녹즙 아줌마의 정체에 관심이 뜨겁다. 과연 어떤 존재일까.

지난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랑(김범 분), 남지아(조보아 분)가 녹즙 판매원으로 등장한, '녹즙 아줌마'를 만난 후 위기에 빠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녹즙 아줌마는 이랑, 남지아를 찾아 "무서운 게 뭐야?"라고 물었다. 이후 이랑은 어린 시절 엄마와 살던 초가집으로, 남지아는 여우고개에서 사고를 당하던 과거로 각각 돌아갔다.

녹즙 아줌마는 이랑, 남지아를 위기에 몰아넣은 후 이연(이동욱 분)을 찾아갔다. 녹즙 아줌마는 이연에게 "한쪽은 동생, 한쪽은 여자 친구한테 가는 길이야. 어느 쪽을 고를래?"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은 "아줌마. 이 빚은 조만간, 제대로 갚아줄게"라며 한 쪽 문을 열었다. 그 문은 이랑이 있는 세계였다.

이번 '구미호뎐'에서 녹즙 아줌마의 등장은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녹즙 아줌마는 이연이 "이무기가 보냈지?"라고 묻자, "뭐 동업 정도라고 해두지"라고 대답하면서 이연과 이무기의 대립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녹즙 아줌마의 정체에 시청자들이 '두억시니', '어둑시니'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 중 어둑시니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구미호뎐' 공식 홈페이지 내 미리보기의 '9화 미리보기' 예고 내용에 '어둑시니의 덫에 그들, 빠져나올 수 있을까?'라는 글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녹즙 아줌마의 정체로 추측되고 있는 어둑시니는 어둠을 상징하는 요괴로 알려져 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녹즙 아줌마의 정체와 관련해 '구미호뎐'의 이상희 프로듀서는 스타뉴스에 "지난 방송에서 등장한 녹즙 아줌마는 이랑, 지아를 아귀의 숲으로 이끌었습니다. 9회 방송에서 그녀의 정체가 드러날 예정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8회로 반환점을 돌게 된 '구미호뎐'의 향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이연과 지아, 이무기의 지독하게 얽힌 인연과 함께 자신들의 운명과 맞서 싸우는 이연, 지아, 이랑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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