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왼쪽)과 정찬헌.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OSEN |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30일 문학 SK와 LG 경기의 선발 투수는 윤희상과 정찬헌이다.
특히 SK는 일찌감치 박종훈의 홈 최종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었지만 윤희상을 내세운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윤희상의 은퇴 경기 때문이다. 윤희상이 한 타자만 상대하고 박종훈과 교체될 예정이다. LG와 이야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경기를 끝으로 윤희상은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경기 종료 후 은퇴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LG 역시 '에이스' 켈리를 아낀다. 28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류중일 LG 감독은 "켈리와 정찬헌 중에 최종전에 누가 나설지 고민이다. 29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28일 한화에 6-7로 덜미를 잡힌 뒤 준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생기자 무리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