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신애라 "7년만에 안방 복귀..후배들에 많이 배워"[인터뷰]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김이영 역

청담=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0.29 16:10 / 조회 :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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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신애라(51)가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픽쳐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종영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오랜만에 연기를 했고, 그동안 운 좋게 계속 주인공을 했는데 조연을 한 것도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해왔던 역할이 오뚝이 같고 캔디 같은 씩씩한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전혀 다른 느낌의 연기라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애라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3년 특별 출연했던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이후 7년 만이었다.

신애라는 "7년 사이에 많이 달라진 것 같더라"며 "한참 활동할 때 만해도 어떤 역을 하든 간에 다들 외모들이 비슷비슷하게 예쁘고 잘생긴 분들이 있었다면, 요즘은 진짜 역에 맞는 배우가 있더라"고 전했다.


신애라는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 리딩 연습 갔을 때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며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목을 빼고 누군가 쳐다 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또한 "방송하고 나서 오롯이 시청자 입장에서 봤다"며 "배우분들 연기 보는 재미가 있었다. 7년 만에 하는 작품이니까 나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많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배울 수 있었다. '요즘은 연기를 이렇게 하는구나' 재밌더라 즐겁게 했다"고 전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다뤘다. 신애라는 극 중 아들 원해효(변우석 분)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뒷바라지에 힘쓰는 인목대학교 겸임교수 김이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청춘기록'은 지난 27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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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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