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도굴', 이제훈이 적시타로 귀한 점수 내는 야구 게임"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0.29 12:27 / 조회 :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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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우진(41)이 영화 '도굴'을 처음 본 후 감상평을 남겼다.


조우진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조우진은 극중 존스 박사 역을 맡았다. 존스 박사는 전 세계 고분지도가 뇌리에 박혀 있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벽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다.

이날 조우진은 완성된 '도굴'을 본 소감에 대해 "잔뜩 움츠린 상태에서 봤었다. 저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처음 봤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우니까 어려웠다. 근래 작품에서 안하던 스타일의 연기를 했었고, 혜선씨 원희 형도 마찬가지였다. 소재도 신선하고 잘 다루지 않았기에 모험이었다. 감독님도 신인이었고, 긴장된 상태에서 봤다"라고 덧붙였다.

조우진은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시나리오가 재밌었기에 의기투합을 했었다. (결과물을) 보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야구 경기에 비교하자면 큰 홈런 빵빵이 터지는 건 아니지만, 선구안 좋은 혜선씨가 맡은 큐레이터가 볼넷으로 한 번 나가주고, 원희 형님이 데드볼로 나가고, 제가 희생 번트를 한다면 제훈씨가 적시타로 귀한 점수를 내는 야구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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