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하와이언 주먹밥집 '라면' 추천..新메뉴 고민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10.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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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하와이언 주먹밥집'에 새 메뉴로 '라면'을 추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동작구 상도동 골목을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은 주먹밥 집에 다시 방문해 주먹밥을 맛보기로 했다. 맛을 본 백종원은 "맛이 너무 흔하다. 김이랑 햄만 있으면 가정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맛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로부터 2주 뒤, 백종원은 다시 '하와이언 주먹밥집'을 방문했다. 그 사이 주먹밥집 부부는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유명한 김밥집을 4 군데 방문했고 이를 토대로 6가지의 신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부부들이 준비한 메뉴는 새로운 하와이언 주먹밥 3종, 게맛살 유부초밥, 두부면 팟타이, 두부 버거로 아이러니하게도 외국 스타일의 음식이 주를 이루었다.


백종원은 6 메뉴를 다 맛보고 싶어했다. 그러나 지난번 방문과 같이 이번에도 요리 시간은 30분이 조금 더 걸렸고 백종원은 전보다 더 복잡해진 요리과정에 결국 서서 음식을 기다렸다.

그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건 일반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거다. 식당에서는 조리 소요 시간에 맞춰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버릴 메뉴는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리 과정을 본 MC김성주는 "지금 보면 느낌이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라기 보단 취미로 학원다니면서 배워서 음식을 만든 것 같다"며 했고 정인선 또한 "식당의 느낌은 아니다"라며 부부의 조리 과정을 평가했다.

신메뉴 6종의 맛을 본 백종원은 "어묵하고 고추 들어간 게 그나마 괜찮다. 두 분이 너무 어려운 걸 하신다. 두부버거도 갑자기 웬 비건 버거를"이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두부버거는 지역하고도 안 맞는다. 여기는 대학 상권인데, 대학생들에게 두부버거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두부면 팟타이도 그닥 와 닿지는 않는다. 하와이언 주먹밥은 애초의 색깔을 잃어버렸다. 더 걱정이 겨울에는 주먹밥이 어렵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솔직히 말하면 두 분은 음식에 재능이 없다. 기술이 들어간 것 보다는 피곤하더라도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좋겠다"며 라면을 신메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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