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심하게 끌더라’ 살라 부상 가능성 제기, 리버풀 ‘환장할 노릇’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0.28 23:04 /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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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가 낀 걸까. 주축 선수들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리버풀에 또 악재가 겹쳤다.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28)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28일 미트윌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디오고 조타와 살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 선두를 질주하며 빅이어를 향해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버풀은 수비의 핵인 버질 판 다이크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로 올라 사실상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티아고 알칸타라, 나비 케이타, 조엘 마티프 역시 전선에서 이탈했다. 이런 가운데 미트윌란전에서 센터백으로 변신했던 파비뉴가 전반에 다쳐 교체됐다. 더 큰 문제는 살라도 풍파를 피하지 못했다.

영국 ‘미러’, ‘풋볼런던’ 등 다수 언론은 28일 “리버풀은 주력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공격수 살라의 부상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트윌란전에서 부상을 당한 파비뉴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부상자가 파비뉴만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살라가 다리를 심하게 끌고 가는 모습이 BT스포츠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살라는 미트윌란전에서 후반 15분 미나미노 타쿠미를 대신해 교체 출전,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방점을 찍었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가 페널티킥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는 모습이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수 줄부상에 이어 해결사인 살라까지. 리버풀은 그야말로 환장할 노릇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파비뉴 부상을 접한 후 “마치 결혼 생활 같다, 힘든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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