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진첸코가 日 사카이 뒤에서 잔치 벌여” 프랑스 언론 최하 평점 혹평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0.28 20:56 / 조회 :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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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일본이 자랑하는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30)가 별들의 잔치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마르세유는 28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사카이는 5백(5-3-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으로 나섰지만, 상대 공격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카이는 마르세유에서 다섯 시즌 째를 맞았다. 좌우 풀백, 중앙 수비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2018/2019시즌 팀이 선정한 올해의 MVP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을 꿰차고 있다. 때문에 마르세유 팬들도 그에게 더 이상 의문을 품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맨시티전은 달랐다.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28일 사카이에게 양 팀 통틀어 최하인 평점 3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사카이는 필 포든을 막는데 집중했지만, 놓치는 상황이 있었다. 포든과 알렉산드르 진첸코가 사카이 배후(뒷공간)에서 잔치를 벌었다”며 수비 능력을 비판했다.

이어 “사카이는 후반 들어 몇 차례 공격에 가담해 시도했으나 한계가 보였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마르세유 팬들은 사카이의 눈부신 활약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오늘 맨시티전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에 빠진 마르세유는 C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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