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독일서 뛴 日 국대 "EPL 가더니 손댈 수 없는 경지 올랐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0.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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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이 우치다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던 우치다 아츠토(32)가 손흥민(28·토트넘)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풋볼존은 28일 우치다가 손흥민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전했다. 우치다는 "손흥민이 독일에 있었을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우치다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0년 샬케04에서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샬케에서만 7시즌 동안 153경기에 나섰다. 이후 친정팀 가시마 앤틀러스로 복귀했고, 지난 8월 은퇴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오기 전 분데스리가에 몸담았다. 함부르크(2012~2013), 레버쿠젠(2013~2015)에서 뛰었다. 당연히 우치다와 맞대결을 벌인 적도 있었다.

우치다는 "그때도 슈팅력은 대단했지만 프리미어리그로 와서는 손도 댈 수 없는 경지에 올랐다"고 손흥민의 성장세에 감탄한 뒤 "돈도 많이 벌고 있을 것이다. 부럽다"고 농담도 곁들였다.


올 시즌 손흥민의 상승세는 엄청나다. 최근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4경기 연속골, 시즌 10호 골을 작성했다. 또 5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의 쾌거도 달성했다.

매체는 "3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독일에서도 좋은 공격력을 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지금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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