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라모스X윌슨 복귀 임박' LG, 포스트시즌 앞두고 희소식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0.28 16:45 / 조회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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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라모스. /사진=OSEN
기다리던 외국인선수들이 돌아온다. 포스트시즌 일정을 앞두고 LG 트윈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류중일(57) LG 감독은 28일 잠실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팀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26)와 선발 에이스 타일러 윌슨(31)의 복귀 임박 소식을 전했다. 라모스는 오는 3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고, 윌슨은 31일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윌슨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토요일(31일) 연습경기가 잡혔다. 투구수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많이 던지면 3이닝 아니겠나. 무엇보다 팔꿈치 부상을 당하기 전 구위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원래 시속 140km 초반대를 던졌는데, 조금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던져야 등판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윌슨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케이시 켈리(31)와 임찬규(28), 정찬헌(30)은 선발이다. 네 번째는 누가 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라모스에 대해선 "29일 이천에서 연습경기에 나선 뒤 30일 SK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SK 선발 투수로 박종훈(29)이 올라온다고 알고 있는데, 라모스가 박종훈의 공을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라모스는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8홈런 86타점을 기록 중이다. 라모스가 건강하게 복귀할 경우 팀 타선도 확 무게감이 생긴다.

또한 류중일 감독은 30일 SK 선발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켈리와 정찬헌을 준비시키고 있지만, 선발은 내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그간 켈리가 딱 1번 로테이션에 빠져서 피곤할 것 같다. 컨디셔닝 파트에서 하루 더 지켜보자고 해서 켈리와 정찬헌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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