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AFPBBNews=뉴스1 |
터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터너는 2-1로 앞선 8회초 시작과 동시에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7회말 대타로 나선 작 피더슨 대신 에드윈 리오스가 3루수로 갔고 에르난데스가 2루수를 맡았다.
알고 보니 단순 수비 강화 차원의 교체가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후 LA 타임스 등 복수 현지 언론들은 "터너의 교체 사유는 코로나19 양성 반응 때문"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다저스가 3-1로 6차전을 잡았기에 다행이었다. 만약 이날 경기를 패하며 3승 3패가 됐다면 터너의 결장은 물론이고 최소 2주 동안 월드시리즈 일정을 멈춰야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