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성공? 아직 갈 길이 멀다...부족하죠"(인터뷰③)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이민재 역 신동미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28 12:40 / 조회 :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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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미/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동미가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꿈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신동미는 2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 종영 인터뷰에서 신인 때와 달라진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신동미는 최근 여러 작품에 연이어 출연, 신인 때와 달라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신인 때 자신이 꿈꿨던 것과 현재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서 "예전에는 들어오는 작품만 했다. 지금은 작품을, 대본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들어온 작품을) 순서대로 했었다. 그래서 그 때 제 꿈은 '시나리오를 고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였다. 물론, 지금도 고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꿈에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다작으로 연이어 연기 활동 중인 신동미는 "운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도 저는 갈 길이 멀고, 이름을 알려야 할 것 같다. 부족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미는 이번 '청춘기록'을 통해 '매니저'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세기 소년소녀', '청춘기록'으로 두 번이나 매니저 역을 했던 그녀는 또 한 번 매니저 역을 맡게 된다면, 어떤 배우의 매니저가 되고 싶은지 묻자 "남주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주혁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제가 만화책을 되게 좋아한다. '하백의 신'을 만화책으로 접했다. 그러나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하백의 신 2017'을 보게 됐다. 아주 푹 빠지게 됐다. 이틀 동안 다 봤다. 그 때부터 남주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동미는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스릴러, 진한 멜로를 하고 싶다"며 "스릴러는 사연이 있어서, 뭔가에 휘말리고, 그러면서 모든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아직까지 스릴러를 만난 적이 없다. 외화 '나를 찾아줘' 같은 거면 좋겠다"고 했다.

'청춘기록'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던 배우 신동미는 "차기작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서 "좋은 작품으로 또 만나고 싶다"고 했다. 과연,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동미가 출연한 '청춘기록'은 지난 27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스타로 거듭나게 되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매니저가 된 이민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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