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축구판 머니볼' 도전? 데이터 과학자 모셔온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0.28 04:47 / 조회 :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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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축구판 '머니볼'에 도전한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데이터 과학자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에도 머니볼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머니볼은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해 팀에 필요한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들을 모아 조직력을 극대화 해 팀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199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비롯됐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클럽의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과학자들 영입에 매우 가까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지난 몇 달 동안 지지부진한 영입 실적 탓에 많은 비판을 들었다.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드 등을 최고 타깃으로 삼고 데려오지 못했다. 오히려 에딘손 카바니, 도니 반 더 비크 등을 데려오는 데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일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성과에 실망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맨유는 카바니와 반 더 비크가 올드트래포드의 새로운 히트작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꽤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에 집중하느라 데이터 과학자 영입은 지연됐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조엘 글레이저 구단주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빠른 시일 내로 채용을 완료하라고 재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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