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르네" 토트넘, 손흥민 '득점 1위'에 덩달아 신났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27 18:34 / 조회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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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선 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불타오르네."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무시무시한 페이스다. 토트넘 또한 손흥민을 조명하고 나섰다. 덩달아 신이 난 모습이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고,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도 단숨에 5위까지 올라섰다.

전반 31분 우측에서 에릭 라멜라가 코너킥을 찼고, 페널티 박스 가운데 있던 해리 케인이 헤딩 패스를 했다. 골문 앞으로 들어간 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았고, 머리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케인 라인이 또 한 번 득점을 일궈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을 쐈고, 리그 8골이 됐다. 득점 단독 선두.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7골)을 1골 차로 밀어냈다. 아직 시즌은 한참 남았지만,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한국인 최초 EPL 득점왕도 꿈은 아니다.

토트넘 또한 손흥민을 조명했다. SNS를 통해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선수다"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문구 옆에는 불꽃 이모티콘도 더했다.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다.

지난 9월 20일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무려 4골 을 터뜨리며 '포트트릭'을 달성했던 손흥민은 5일 맨유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만들었고, 19일 웨스트햄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일궈냈다.

그리고 이날 다시 1골을 추가하며 리그 8골이 됐다. 시즌 전체로 보면 10골 4어시스트다. 단 9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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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조명한 토트넘 홋스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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