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청춘기록'은 또 다른 시작을 준 작품"(인터뷰③)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원해효 역 변우석 인터뷰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0.27 13:23 / 조회 : 115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변우석(28)이 '청춘기록'이 그에게 남긴 의미를 밝혔다.


변우석은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변우석은 "원해효라는 캐릭터가 저랑 나이가 비슷해서 공감대가 컸던 거 같다. 실제 느낄 수 있는 경험들이나 감정들이 대본에 너무 잘 녹아있었다. 그런 부분이 가장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거 같다"며 '청춘기록'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감독님을 초반에 다섯 번 이상을 만났다. 초반에도 같이 한다는 느낌 보다는 맞춰보고 있는 느낌이어서 저도 최선을 다했고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런 부분이 해효 캐릭터를 맡게 된 가장 큰 힘이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랬기에 변우석에게 '청춘기록'은 큰 의미였을 터. 변우석은 "기대가 되게 컸었다"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고, 촬영하면서 쉽지 않은 감정들이 많았는데 감독님이나 박보검 배우님, 권수현 배우님 등과 같이 얘기하면서 어려운 감정들을 잘 헤쳐나가려고 노력했다. 촬영 팀들도 저한테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또 다른 저의 청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image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변우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하게 됐다. 변우석은 "촬영하면서 부족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잘 해냈다기보다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하는 작품들도 제가 배웠던 부분들도 보완해서 더 좋은 연기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변우석은 안길호 감독과 하명희 작가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변우석은 "감독님의 디렉팅은 섬세하고 크게 보시는 거 같다. '초반부터 너무 크게 줘버리면 뒷부분에서 느낌이 죽을 수 있다'며 '찬찬히 조금씩 쌓아서 가자'고 얘기 해주셨다. 그 얘기에 공감을 많이 했다"며 "매화 보면서 전개나 강약조절에 대해서 감탄했다. 편집의 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명의 작가에 대해서는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캐릭터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직접 전화를 주셔서 배우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게 도움을 주시고 그렇게 되도록 글을 쓰신다. 디테일하시고 따뜻하시다고 생각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인터뷰 말미 변우석은 '청춘기록'이 그에게 남긴 의미를 설명했다. '청춘기록'을 "또 다른 시작을 준 작품"이라고 표현한 그는 "청춘의 다른 시작을 준 것 같다. 물론 전의 작품들을 통해서도 많은 배움을 얻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를 보여줄 수 있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27일 방영되는 16회로 종영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