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박한정리' PD "홍석천, 이번 정리 통해 인생 3막 시작"[직격인터뷰]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0.27 10:18 / 조회 :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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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의 김유곤 PD가 홍석천이 정리를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홍석천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18년 간 가게 인테리어를 직접 했다. 독특한 소품들, 그림들도 굉장히 많다"며 최근 이태원 가게를 폐업한 후 물건들을 집에 들여놓았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그동안 많이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는 건 없었다. '신박한 정리'를 통해서 좀 내보내고 새 출발을 해보고 싶다"며 의뢰를 한 이유를 밝혔다.

홍석천은 비움을 실천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지만, 물건들에 대한 애정이 아직 가득했다. 신애라와 여러 번의 설전을 거친 끝에 그는 "막상 꺼내보니 너무 많은 것을 갖고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주변을 정리하는 게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 연출을 맡은 김유곤 PD는 "홍석천 씨가 가게에 집중을 하다 보니까 평소에 집에 신경을 못 쓰고 사셨던 거 같다"며 "가게 정리 후 요즘 집에 있다 보니 정리를 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고 느끼셨던 거 같다"며 홍석천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예쁜 물건을 좋아하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분인데 가게가 정신이 없다 보닌까 집 정리를 못하셨던 거 같다. 집을 정리를 좀 해야 되겠는데 여력이 안되니까 도움을 요청해서 정리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이번 정리를 통해 본인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고. 김PD는 "홍석천 씨가 자신의 인생에 1막, 2막, 3막이 있다고 하더라. 커밍아웃을 하면서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정리가 됐던 게 1막, 그 후 이태원에서 가게를 시작했는데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가게를 정리하게 된 게 2막이라고 하셨다. 이제 3막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신박한 정리'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싶으셨던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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