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베일 다 좋은데, 토트넘은 '멘탈'이 문제야 [英매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27 03:01 / 조회 :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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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다 3-3 동점을 허용한 후 망연자실한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순위표에 묘한 구석이 있다. 이른바 '빅6'의 대부분이 상위권에 없다. 리버풀이 2위일 뿐이다. 토트넘은 현재 11위다. 현지에서 문제점을 짚었다. '멘탈'이다.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씩 치른 가운데 1위가 빅6 팀이 아니다. 구단들 모두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시즌 내내 이런 식으로 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1위는 에버튼이다. 리버풀과 같은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이고 득실에서 앞서 1위다. 리버풀이 빅6 가운데 가장 높은 2위에 자리하고 있고, 첼시가 9위, 아스날이 10위, 토트넘이 11위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각각 13위와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기에 얼마든지 다시 올라갈 수야 있겠지만, 초반 흐름은 좋지 않다.

토트넘의 약점은 멘탈이라 했다.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과 3-3으로 비긴 것이 보여준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항상 정신적으로 약하다. 감독으로서 2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데려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토트넘은 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웨스트햄과 경기는 승리 눈앞에서 무너졌고, 뉴캐슬전에서도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라고 더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펄펄 날고 있다. 가레스 베일도 데려왔다. 공격력이라면 리그 최고를 다툰다. 그럼에도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수비도 수비지만, 경험 부족이 크다.

이에 베일, 조 하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데려왔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독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이다. 정상에 서봤던 경험은 어느 팀에나 중요하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과 케인이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베일이 오면서 분위기도 좋아졌다. 번리전에서 이기면 5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단, 앞서 보였던 나쁜 습관이 다시 나오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의 약점으로 수비를 꼽았다.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 공백이 크다고 봤다. 첼시의 문제다 수비다. 있는 선수들의 조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맨시티는 속출하는 부상자가, 맨유는 혼란스러운 팀 분위기가 크다. 아스날의 경우 창의력 부족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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