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만큼 재밌는 축구하는 팀, 나와보라 그래!" 무리뉴의 도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26 00:04 / 조회 :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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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자극적인 말로 다른 팀들을 도발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팀이 가장 재미있게 축구를 한다고 자랑했다.

무리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만큼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하는 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우리는 수비 실수가 없는 날이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리뉴의 말대로 이번 시즌 토트넘은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리버풀(15득점 14실점)과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으로 따지면 경기당 3골을 넣은 셈이다. 수비에서도 8실점으로 구단 최소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수비 위주 축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리뉴 감독 답지 않게 공수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토트넘의 성적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9월 14일 열린 에버튼과 1라운드 0-1 패배를 제외하면 컵 대회 포함 9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2무)을 달리고 있다. 오는 27일 번리와 원정 6라운드를 잡는다면 현재 10위에서 최고 4위까지 순위가 뛰어오를 수 있다.

토트넘의 박진감 넘치는 축구에는 손흥민(28)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해리 케인까지 5경기 5골 7도움으로 손흥민과 뛰어난 시너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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