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우 결승골' 전북, 또 울산 잡았다! K리그1 4연패 '눈앞'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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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우(왼쪽에서 2번째)이 골을 넣은 뒤 쿠니모토(왼쪽)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또 다시 울산 현대를 잡으며 K리그1 사상 최초 4연패를 눈앞에 뒀다.

전북은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6라운드 경기서 후반 18분 나온 바로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전북은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57점(18승 3무 5패)으로 앞서갔다. 반면 울산은 2연패를 당하며 2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3차례의 리그 맞대결에서 전북이 모두 승리하는 압도적인 결과까지 나왔다.

11월 1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전북이 대구에 패하고 울산이 광주를 잡아야만 울산의 역전 우승이 나온다. 전북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한다.

승점 6점 짜리 경기였던 이날 경기는 역시나 팽팽했다. 전북이 전반에만 2차례 골대를 맞췄고 울산 역시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전반 33분엔 김인성의 핸드볼로 전북에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구스타보가 조현우에게 막히면서 0-0으로 종료됐다.


결국 승부는 후반 18분에 갈렸다. 조규성 대신 교체 투입된 바로우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했다. 김기희가 조현우 골키퍼에게 보낸 짧은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울산 역시 이근호, 김태환, 이동경 등 공격 자원들을 줄줄이 투입해봤지만 전북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울산은 최종 라운드에서 기적을 일어나기를 기도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가 안방에서 포항을 3-2로 꺾었다. 세징야가 2골을 넣은 대구가 팔로세비치, 일류첸코를 앞세운 포항의 화력을 넘어섰다. 상주는 전반 39분 나온 박동진의 결승골로 광주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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