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없는 KIA 마운드, 어떤 모습일까? 맷동님 청사진은 [★광주]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0.24 07:06 / 조회 :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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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양현종(32)이 없는 KIA 타이거즈의 선발 마운드는 어떤 모습일까.

KIA는 2021시즌, 부동의 에이스 양현종 없이 로테이션을 꾸려야 할지도 모른다. 양현종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2007년 프로에 데뷔했다.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14시즌 동안 147승을 수확했다. 통산 다승 현역 1위,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2위, KBO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런 양현종이 부재한 KIA 투수진은 선뜻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당장 대비가 필요하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는 최근 스타뉴스에 "이번이 (해외진출) 마지막 기회"라 밝혔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당연히 양현종과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대체 선발 기회가 왔을 때 몇몇 후보들을 보셨을 것이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 불펜 보직이었던 선수들을 테스트했다"고 돌아봤다.

올해 KIA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총 9명이다. 양현종, 외국인투수 브룩스와 가뇽을 제외하면 6명이 선발 임무를 맡았다. 이 중 임기영과 이민우는 각각 23회, 22회 선발 등판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프로 2년차 김기훈과 김현수, 트레이드로 데려온 장현식도 기회를 받았다.

임기영과 이민우는 그대로 자리를 지킨다. 임기영은 115이닝을 소화하며 8승 10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이민우는 106이닝 동안 6승 10패 평균자책점 6.79를 남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런 긴 시즌은 첫 경험이었을 것이다. 겨울에 준비를 잘해서 다음 시즌 더욱 강해져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영도 내년에는 강한 모습으로 성장해서 올 것"이라 희망했다.

결국 임기영과 이민우가 토종 원투펀치로 '레벨 업' 해야 한다. 임기영은 2017년 118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이를 뛰어 넘어 10승 투수로 성장이 절실하다. 이민우는 5월 5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23의 수준급 투구를 뽐냈다. 이 모습을 시즌 내내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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