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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마냐 비디치가 팬들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스카이스포츠’의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는 몇몇 전설적인 센터백들을 물리쳤지만 비디치에게 지며 2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992년 이후 EPL 최고의 센터백을 선정하기 위해 팬 투표를 진행했다. 8강부터 시작했으며 빈센트 콤파니, 야프 스탐, 토니 아담스, 판 다이크, 비디치, 존 테리, 솔 캠벨, 리오 퍼디난드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8강에선 콤파니가 스탐을, 판 다이크가 아담스를, 비디치가 테리를, 퍼디난드가 캠벨을 꺾었다. 4강은 판 다이크가 콤파니에 승리를 거뒀고 비디치가 퍼디난드를 물리쳤다.
최종 승자는 비디치였다. 비디치는 총 54.5%의 표를 받으며 45.5%의 판 다이크를 가볍게 물리쳤다. ‘스포츠바이블’은 “5번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비디치가 EPL 역대 최고의 수비수 자리에 올랐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매체는 판 다이크가 은퇴할 시기 비디치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판 다이크는 지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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