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김사랑, 멍투성이 얼굴 포착..롤러코스터급 인생사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0.23 12:03 / 조회 :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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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복수해라'


드라마 '복수해라'의 배우 김사랑이 마스크팩 뒤에 숨겨진 얼굴의 멍자국을 드러냈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극본 김효진, 연출 강민구, 제작 하이그라운드 블러썸스토리 이야기사냥꾼) 측은 23일 김사랑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 드라마다.

김사랑은 극 중 땜빵 리포터를 거쳐 단 1년 만에 유명 MC 아내가 된 후 대한민국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제일 핫한 인플루언서가 된 강해라 역을 맡았다. 강해라는 어느 날 갑자기 불거진 거짓 스캔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수직 낙하하게 되는 ‘롤러코스터급 인생사’를 살게 된다.

5년 만에 안방극장 귀환을 앞둔 김사랑은 '살기 위한 복수'를 도모하는 강해라 역을 통해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사랑이 거울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장면은 극 중 강해라가 얼굴에 선명히 새겨진 멍자국을 망연자실한 채 바라보는 장면이다. 강해라는 마스크팩을 걷어내자 왼쪽 뺨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멍자국을 바라보며 처량해하다, 한탄하고 끝내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핫 피플 강해라'라는 수식어와는 180도 다른 면모가 펼쳐지면서, 과연 강해라의 이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강해라의 인생사 전개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사랑의 '얼굴 멍자국' 장면은 지난 8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해사한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세트장에 나타난 김사랑은 손에 쥐고 있던 대본을 들고 곧장 감독에게 달려가 촬영할 장면의 대사 톤과 발음을 상의하고 몇 번이고 반복하며 캐릭터가 지닌 기구한 인생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완벽한 멍 분장을 마치고 등장한 김사랑은 촬영에 돌입하자 눈빛만으로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표현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첫 촬영을 마친 김사랑은 "첫 촬영 같지 않게 분위기가 좋고 편안하게 촬영했다"며 "이러한 현장 분위기처럼 '복수해라'는 너무 재미있다.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복수해라' 제작진은 "캐릭터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 김사랑이 첫 촬영부터 망가지는 것도 불사하는 열정을 폭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며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던 독보적 캐릭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복수극을 선사할 김사랑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1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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