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김태균 사진 올리며 "항상 지혜 가득한 조언해준 선수"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23 12:19 / 조회 : 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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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왼쪽)와 김태균. /사진=로사리오 SNS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31)가 전 팀 동료 김태균(38)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로사리오는 22일 밤 자신의 SNS에 김태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내 옆에 있는 이 선수가 방금 은퇴를 선언했다. TK(김태균의 이니셜)와 2년 동안 뛰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항상 지혜가 가득한 조언을 해줘서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다시 만나서 악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김태균은 전설이다. 한국 팬들 역시 한국 야구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같은 리그에서 뛰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은퇴 정말 축하한다. 당신은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김태균과 로사리오는 2016~2017년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고 로사리오는 주전 1루수로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로사리오는 2016년 KBO리그에 데뷔해 127경기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고 2017년에도 타율 0.339, 37홈런 11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방출됐다.

2019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로사리오는 2019~2020시즌 도미니카 윈터리그 소속 아길라스 시네냐스를 거쳐 현재 멕시칸 리그 푸에블라 패러츠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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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왼쪽)와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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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왼쪽)과 로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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