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트웬티' 김우석 "연기, 배움의 연속..밝은 앨범 준비 中"[★FULL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10.24 05:00 / 조회 :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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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우석 /사진=티오피미디어


김우석(23)이 가수, 배우 모두 가능한 '만능돌'의 역량을 보여줬다.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 엑스원(X1)에 이어 솔로까지 가수로서의 행보를 걷던 그가 데뷔 5년 차에 '연기'에 새롭게 도전했다. 김우석은 가수로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이미지와 또 달리,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에서 고뇌하는 청춘의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트웬티 트웬티'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스무살 성인이 된 첫 선을 넘은 채다희(한성민 분), 이현진(김우석 분), 정하준(박상남 분), 손보현(찬 분), 백예은(채원빈 분), 강대근(진호은 분)의 위태롭지만 찬란한 청춘을 그린 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엔딩은 모든 청춘이 미래의 희망을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오해로 오랫동안 마음을 열지 않았던 현진은 일과 아들, 모두를 놓을 수 없었던 엄마의 진심 어린 사과에 응어리를 풀어냈다. 현진은 엄마에게 "괜찮아지면 연락하겠다"고 현실적인 엔딩을 보여줬다. 현진은 보현, 대근과 '영일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

미혼모인 엄마 채윤정(배해선 분)의 잘못된 애정과 교육 안에 갇혀 살아왔던 다희 역시 모녀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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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우석 /사진=티오피미디어



-'트웬티 트웬티' 20부작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우선 제 첫 연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트웬티트웬티'라는 좋은 작품으로 시작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고, 앞으로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는 김우석이 되겠습니다.

-'트웬티 트웬티'가 김우석의 첫 연기 도전작이었던 이유는?

▶첫 솔로를 준비하면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회사에 부탁을 드려 시놉을 받아보고 제일 하고 싶었던 '트웬티트웬티'를 통해 첫 연기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현진 캐릭터는 어떻게 준비하고 연기했을까.

▶말투나 행동 같은 것들은 비슷한 면이 많아서 준비하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점들을 파악하려고 같은 상황에서 '현진이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진과 실제 김우석은 어느 정도 닮았을까.

▶50%정도 닮은 것 같아요. 알면 알수록 오히려 다른 점이 보이는 캐릭터 같습니다. 비슷한 점은 음악을 아직도 꾸준히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점을 뽑자면 저의 20살보다 훨씬 더 강하고 단단한 아이인 것 같아서 배울 점도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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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리스트


-가수로서 '배우 발성'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을 텐데.

▶처음에는 발성하는 게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감을 잡고 익숙해졌던 것 같습니다.

-한성민과 청춘 커플로 호흡을 맞춘 소감은?

▶처음에는 물론 어색했지만 찍으면서 점점 좋아지고 편해지면서 호흡이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한성민을 비롯해 박상남, 찬, 채원빈, 진호은 등 또래 배우들과 만난 소감은?

▶모든 배우분들이 정말 좋았고 모든 배우들에게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촬영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앞으로도 자주 볼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영일즈'와 촬영이 있는 씬은 기대가 항상 많이 됐어요. 저도 찍으면서 너무 즐겁고 진짜 친구들이랑 노는 기분이 들어서 촬영 내내 신났거든요. 하준이 형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방송에서는 서로 경계하는 사이로 나오다 보니까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트웬티 트웬티'를 통해 김우석이 배운 것이 있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연기'라는 장르에 있어서는 다 배움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작업들이다 보니까 너무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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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우석 /사진=티오피미디어


-'트웬티 트웬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엄마와 있었던 계단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인 것 같아요. 실제로도 엄청 많이 울었던 장면이기도 하고 그동안의 갈등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는 장면인 것 같아서 저는 더 슬프게 다가왔어요. 첫 대사인 "13년이었어"에서 엄마의 힘들었던 면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최근 배우로서의 모습 외에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에서 반려견과의 일상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가수, 배우 이외의 김우석의 모습은 어떤가.

▶하루종일 따따, 뽀뽀와 붙어있어요. 저에게는 매우 큰 존재예요. 하루의 에너지를 담당해주는 애들이랄까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실제로 사랑하고요.

-앞으로 어떤 가수, 어떤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가수로서의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고 다양한 가수 활동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기회가 된다면 연기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앨범 활동 계획은?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첫 솔로 앨범보다 밝은 분위기의 앨범을 보여드릴 것 같습니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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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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