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일영화상] '찬실이는' 강말금 "신인상 수상, 행복하지만 부끄러워"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0.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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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강말금이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22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튿날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 29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MBC부산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신인 여자 연기상 후보에는 '나는보리'의 김아송, '벌새'의 박지후, '시동'의 최성은, '윤희에게'의 김소희,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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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사진=네이버TV 방송화면 캡처


강말금은 "제가 상을 받아서 행복하지만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영화 주인공을 해본 경험이 많이 없는데, 촬영 현장에서 주인 의식을 깊이 느꼈던 게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가 사랑도 받고 캐릭터 사랑 받고, 상도 받으니까 이렇게 좋은 일이 많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다 쉽고 재밌는 예술 영화라는 어려운 일을 해낸 김초희 감독님 덕분인 것 같다. 감독님께 이 영광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1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 위주로 진행된다. 관객들이 모일 수 있는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 부대행사를 모두 열지 않는다. 개막작은 '칠충주: 홍콩 이야기', 폐막작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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