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A씨 "인성 부재" 갑질 폭로→아이린 칭찬글 삭제..추측↑[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0.22 13:48 / 조회 : 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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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사진=임성균 기자


패션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가 연예인의 갑질을 폭로한 가운데 그 대상이 레드벨벳 아이린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며 한 연예인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에 대해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며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해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땠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모욕적인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고 말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며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고 말했다.

A씨의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그에게 갑질을 했다는 연예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특히 A씨는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달아 그룹 레드벨벳 멤버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psycho', 'monster'는 모두 레드벨벳이 발표한 곡 제목과 일치하며, 특히 'monster'는 최근 멤버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으로 출격해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A씨가 폭로한 갑질 연예인이 두 사람 중 한명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A씨가 과거 아이린을 칭찬했다는 글이 재조명받자 A씨는 해당 글을 삭제해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이에 아이린과 슬기는 각종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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