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현우, 지주연에 "좋아한다고"..현실 커플 될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22 12:04 / 조회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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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지주연, 현우가 서로를 향한 진심을 '돌직구' 고백을 하며 가상이 아닌 현실 커플 탄생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6회에서는 현우와 지주연이 '가상 커플'로 서로를 만나는 데 대한 혼란을 드러낸 후, 야심한 밤 차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실제 상황'을 리얼하게 담아내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우는 지주연의 서울대 연극동문회 극단 연습 현장을 찾아가 든든한 외조에 나섰다. 지주연의 오랜 '남사친' 박재민은 처음 보는 지주연의 애교 가득한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현우는 대선배 이순재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했고, "정말 잘 어울린다, 인상이 좋고 착하다"는 반응에 환하게 미소지었다. 두 사람을 위한 특별한 '사랑 강의'에 나선 이순재는 "나머지 중요한 이야기는 결혼식 때 해주겠다"고 덕담을 마무리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주연의 연극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심야 차 데이트'에 나섰다. 현우는 "관객석에서 나의 애정신을 볼 때 기분이 어땠어?"라는 지주연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우린 무슨 사이야?"라고 되물었고, "잠깐 얘기 좀 하자"며 한강 둔치에 차를 세웠다.

지주연은 현우가 "(상대 배우와) 안는 데 열받는 느낌이야, 방송인데 불안해"라고 하자 방송과 실제 상황의 경계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을 고백했다. 뒤이어 지주연은 "연극 속 캐릭터를 연기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아, 네가 그냥 애틋해"라며, 복받치는 감정을 드러낸 것. 지주연의 눈물을 따뜻하게 닦아준 현우는 곧 "좋아하나봐"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날 진짜 좋아해?"라고 되묻는 지주연에게 현우는 "응, 그래도 되잖아"라며 손을 맞잡았고,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봤다.


'우다사3'의 지주연, 현우는 지난 9월 9일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커플이다. 현우는 지주연의 어머니, 할머니를 만나며 '다정한 사위'의 면모를 뽐냈다.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은 매회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둘만의 '자연인 라이프'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우는 데이트였다.

지주연, 현우의 만남. 서로를 향한 감정이 아직은 '혼란'이라고 표현되었지만, '썸'을 넘어 실제 연인으로 거듭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잘 어울리는 커플" "사귀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방송에서 그치지 않고 이어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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