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하와이안 주먹밥집' 과제는? 청결+서비스[★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10.22 05:55 / 조회 :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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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골목식당' 방송 화면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상도동 '하와이안 주먹밥집'의 최우선 과제를 '청결과 접객 서비스'라고 지적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 백종원과 김성주가 동작구 상도동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재방문했다.

식당을 방문하기 전 스튜디오에서 백종원은 이 집의 문제점으로 3가지를 언급했다. 백종원은 "가게 들어가자마자 2~3분 사이에 느낌이 딱 왔다. 남자 사장님이 접객 태도가 문제가 있다. 사장님 말투가 손님을 내보내는 말투다. 또한 내가 민감한가 싶어서 주문을 했는데 음식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며 무려 4시간 50분간 상온에 있었던 주먹밥 상태를 전했다.

이어 "나같이 성격 좋은 사람도 저렇게 하면 그냥 나가버린다. 나도 그런데 일반 손님들은 어떻겠냐. 여기는 솔루션이 3가지다. 기본적인 청결과 위생, 근본적인 접객 서비스 문제, 그 다음 음식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식당의 위생상태부터 점검했다. 사장님은 "일주일 동안 열심히 청소했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진작에 이렇게 했었어야 했다"며 개선된 청결 상태에 만족해 했다.

이어 백종원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지난주 두 분이 장사 하는 걸 봤다. 문제점을 찾아보면 주방 청결과 위생이 가장 문제지만 장사라는 게 단순하게 내 음식을 돈 받고 파는 게 아니라 그 중간에 '접객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두 분은 '손님을 밀어내는 장사'를 하고 있다. 음식 전에 그 부분을 고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제작진이 MC 김성주가 가져온 관찰 영상을 시청했다.

주먹밥집 사장님과 영상을 함께 시청한 김성주는 사장님의 접객 태도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알려주었다. 사장님은 "방송이라 긴장을 하다 보니 머릿속이 하얘져서 생각 없이 말이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장님은 "힘드네요. 성격상 그게 잘 안 된다"라며 손님 접객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고 김성주는 "저도 다듬어지기 전에는 '넌 왜 이렇게 무뚝뚝하게 방송하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치열한 연습 끝에 친절한 모습이 나왔다고 조언하며 사장님께 친절한 모습을 연습하길 추천했다.

무뚝뚝한 성격 탓에 친절한 서비스가 쉽지 않은 사장님이지만 청결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상도동 최고의 가게로 거듭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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