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승희 "19세 올림픽 첫 출전..금메달 땄다면 은퇴"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10.21 23:08 / 조회 :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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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박승희가 가방 디자이너가 되기 전 선수로서 활동하며 들었던 생각 등에 대해 언급했다.


박승희는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수 활동을 그만 두고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박승희는 "초등학교 때부터 패션 쪽에 꿈을 갖고 있었는데 어쩌다 운동을 하게 됐고 너무 잘하게 돼서 계속 운동을 했다"라며 "어릴 때부터 꿈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은퇴를 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승희는 "운동을 시작은 했고 이루긴 이뤄야겠고 결국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라며 "금메달을 따면 하고 싶은 일을 빨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박승희는 "19세 때 올림픽에 첫 출전을 했고 만약 그때 금메달을 땄다면 은퇴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박승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박승희는 이후 23세 때였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박승희는 디자이너로의 전향에 대해 주위의 반대가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가족들은 제가 어릴 적 꿈이었던 걸 알아서 반대하지 않았지만 나와 함께 스케이트를 탔던 사람들이나 패션 쪽에 계셨던 분들은 반대를 했다. 운동 쪽 일을 하면 더 안정적일 수 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하냐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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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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