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김도영 감독 '파리로 가는 길' 배리어프리 제작 참여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0.21 16:09 / 조회 :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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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감독과 장혜진이 영화 '파리로 가는 길'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과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장혜진이 영화 '파리로 가는 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21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13일 에픽스튜디오에서 '파리로 가는 길' 화면해설 녹음을 김도영 감독과 장혜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전했다. '파리로 가는 길'은 남편과 함께 칸영화제에 방문한 앤이 프랑스 남자 자크와 파리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김도영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선에서 영화를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장혜진은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배리어프리영화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함께 보시고 들으실 모든 분들이 생생하게 영화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 사람냄새 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재능기부 형태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파리로 가는 길' 배리어프리버전은 티캐스트가 판권을 제공하고, 티알엔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지원으로 제작됐다. '파리로 가는 길' 배리어프리버전은 제10회 서울 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처음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11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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