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안성기 "원인은 과로..이미 퇴원해 컨디션 아주 좋다"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0.21 08:39 / 조회 : 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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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사진=이기범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68)가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산 데 대해 "과로로 입원한 게 많이 와전됐다"며 "이미 퇴원해 컨디션이 좋다"고 직접 근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21일 오전 스타뉴스에 직접 연락을 통해 "저도 어제 저녁에 인터넷 기사를 읽어봤는데 많이 와전됐다"고 밝혔다.

20일 안성기가 최근 건강이 안 좋아 입원을 해서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 홍보를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성기는 22일 개봉을 앞둔 '종이꽃'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종이꽃' 관계자들과 별도로 수상식을 했다는 후문. 안성기는 '종이꽃'에 대한 애정이 상당해 당초 영화 개봉에 맞춰 인터뷰 등 홍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종이꽃' 측에 입원으로 홍보를 못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결국 대중과 만나지 못하게 됐다.

안성기는 21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불참한다는 뜻을 전하는 한편 자신이 집행원장을 맡고 있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2일 개막식에도 불참하기로 해 주위의 걱정을 샀다.

이에 대해 안성기는 "원인은 과로였습니다"라며 "저는 많이 회복해서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와 그저께 이미 퇴원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컨디션 아주 좋습니다"라며 "집에서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는 의사 말에 좀 더 쉴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여름 내내 '한산' 촬영 한데다가 집 내부공사로 좀 무리를 했고 입원한 날 피트니스에서 운동을 한 시간 연속 뛰며 심하게 했는데 몸에 무리가 갔나 봅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안성기는 최근까지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을 촬영하면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기력을 많이 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들에 따르면 안성기는 68세의 나이에 무거운 갑옷과 투구를 쓰고 여름 내내 촬영을 해서 많이 지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안성기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그의 팬들과 영화계 인사들은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안성기가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오랫동안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안성기는 "걱정 많이 해 주고 계신 많은 팬분들께 앞으로 좋은 영화로 보답해야지요"라며 "'종이꽃' 좋은 기사와 뉴스 부탁드립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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