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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드라마 '트웬티트웬티' 정하준 역 배우 박상남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인터뷰①에 이어서
박상남은 '트웬티 트웬티'에서 친절한 '인싸'에서 '흑화'하는 정하준으로 분해 양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정하준이 극중 흑화하게 된 계지는 바로 채다희(한성민 분)의 변화 때문. 채다희는 미혼모 엄마의 바운더리 안에서 정해진 길로만 살아오다 20살이 된 후 점점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된다.
흑화 연기까지 하게 된 박상남은 한성민과 호흡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한)성민이는 채다희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누구보다 성민이가 노력한 걸 제가 잘 안다"고 말했다.
또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마다 전화 와서 물어보기도 하고, 저녁에 같이 카페 가서 연기 연습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열심히 맞추다 보니까 하준이가 다희에게 더욱 빠져든 거 같다"면서 한성민과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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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드라마 '트웬티트웬티' 정하준 역 배우 박상남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박상남은 한성민 외에 극중 이현진 역을 맡았던 김우석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친구가 평상시 말할 때와 연기할 때 별 차이가 없다. '자연스럽게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능 있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친구들은 뭐든 잘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노래, 연기, 춤 다 잘한다.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래 배우에게도 "본받아야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박상남. 그가 정말 닮고 싶은, 롤모델은 누구일까. 이에 박상남은 "차태현 선배님"이라고 손꼽았다. 이어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갖고 계시고 대중에게 거리감이 없는 배우다"라며 차태현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박상남은 롤모델 차태현 외에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가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이성민 선배님들 외에도 같이 연기하고 싶은 선배님들이 많다"고 했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