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지수 "갈수록 책임감 늘어..내 자신 넘고 싶다"(인터뷰③)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0.22 07:00 / 조회 : 365
image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지수(27)가 연기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드러냈다.

지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지수는 오예지(임수향 분)를 열렬히 사랑하는 서환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어당기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통 멜로'에 도전해 본 만큼 지수가 본인이 성장했다고 느꼈던 부분이 있을까.

지수는 "촬영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 뿌듯할 때가 있다. 그런데 어느 날은 너무 짜증이 나서 잠도 안 올 때가 있다. '조금 더 준비를 잘했어야 하는데'하는 생각 때문에.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답답했던 날이 줄어들면서 조금 더 성장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뿌듯한 날보다) 답답했던 날이 아직은 조금 더 많다. 대충 10년 정도 지나면 답답한 날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답답하더라고 조금 여유로울 수 있을 거 같다. 아직은 그런 여유가 없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벌써 데뷔한 지 5년이 된 지수는 연기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지수는 "데뷔 초엔 오히려 그런 날(고민하는 날)이 없었던 거 같다. 갈수록 더 생각이 많아지는 거 같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 아쉬운 부분들이 생겨 나가면서 더욱 그런 시간이 많아진 거 같다"며 "갈수록 더 책임감이 느는 거 같다"고 전했다.

image
/사진제공=키이스트


지수는 라이벌을 "어제의 나"라고 지칭하며 "제 자신을 넘고 싶다"고 밝혔다. 지수는 "매일매일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수는 롤모델을 "10년 후의 나"라고 고백했다. 지수는 "시행착오들, 그리고 결과물을 봤을 때 오는 자괴감. 내가 그걸 인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시선을 열어두려고 한다. 저 역시도 자기합리화 하려고 할 때도 있겠지만 최대한 열어두려고 한다. 받아들인 건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고 얘기했다.

20대가 지나기 전까지 최대한 좋은 작품을 많이 남기고 싶다는 그는 평소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지수는 "실존 인물이 있는 이야기들이 더 몰입도 되고 재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거 같다"며 "제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하신 작품들 보면 실화거나 실존 인물이거나 유명 소설인 경우가 많다. 되게 재밌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20년 후 쯤 지수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넷플릭스의 '피키 블라인더스'를 '인생작'으로 꼽으며 "40대 쯤 됐을 때 이런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던 형제와 그들 사이에 갇혀 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지난 15일 16회로 종영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